제주특별자치도가 겨울철 전 분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재난안전 대책을 강화한다.

제주도 도민안전실과 소방안전본부는 13개 협업기능 부서와 함께 사회기반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강화, 재난취약시설 관리, 겨울철 한파·대설 대비 등 분야별 안전 대책을 마련해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제주도는 대형화재 예방과 겨울철 소방안전 종합대책을 강력 추진한다. 화재 취약 지역에 대한 화재안전특별조사와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사회취약계층과 재난취약 시설에 대해 소방·전기·가스의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

내년 2월까지 다중이용시설 등 비상구 불시단속, 전통시장(27개소) 화재안전관리 및 야간순찰 강화, 중점관리대상(231개소)현장 확인, 소방용수시설(2,293개소) 및 비상 소화 장치(384개소) 정밀점검, 대형공사장(67개소) 현장방문 지도 등 화재취약시설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또 재난취약시설 안전 위험요소에 대한 선제적 대응, 예방점검을 강화한다. 주요 점검대상은 환경시설 안전유해 요소, 건설공사 시공실태 점검(토목·항만 등 33개소), 양돈농가 분뇨처리업체(30개소), 하수중계펌프장 및 숙박시설 등(18개소)이며, 부서장 중심으로 각종 안전매뉴얼 정비 여부, 작업현장에 대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이와 함께 올해 대설 및 한파 특보 횟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상황경보통합상황실 24시간 상황 근무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이와 관련해 지난 19일 재난취약시설 안전관리 강화 및 겨울철 안전대책 총력 추진을 촉구하는 도지사 특별요청사항 2호를 발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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