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 경비구조과 안상균 경장이 ‘해양경찰 최고영웅’으로 선정됐다.

제주해양경찰서(서장 강성기)는 에쓰-오일㈜에서 후원하고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주관하는 ‘해양경찰 영웅지킴이 프로그램’에서 안상균 경장이 ‘해양경찰 최고영웅’ 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안 경장은 지난 8월 제주시 우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1600t급 유조선 한유코리아호 충돌사고 당시 선체 파손 부분에서 쏟아지는 기름을 막기 위해 수중 봉쇄 작업을 벌여 2차 피해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했다.

안 경장은 이외에도 구조대응 5회, 인명구조 6회, 실종자 수색 5회 등 모든 업무에 적극 참여하여 신속한 사고 대응 및 안전하고 깨끗한 바다 만들기에 크게 기여했다.

한편 에쓰-오일과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는 거친 바다에서 불철주야로 고생하는 해양경찰을 격려하기 위해 2013년부터 ‘해양경찰 영웅 지킴이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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