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연극, 조인트 콘서트, 사설박물관, 호텔 등 다채

▲ 연희극단 너영나영이 선보이는 어린이 연극의 한 장면

크리스마스를 맞아 도심 곳곳에서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되고 있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크리스마스를 맞아 오는 25일까지 산타클로스와 함께 하는 포토 이벤트와 관객이 직접 마술에 참여하는 일루전매직 공연을 펼친다. 일루전 매직 공연은 23, 25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24일은 낮 12시30분에 시작한다. 별똥별 전망대 소원편지 달기 행사와 크리스마스 캔들 만들기 체험비 할인, 번개레이싱 할인도 이뤄진다. 

넥슨컴퓨터박물관은 오는 25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크리스마스N박물관: 복면댄스왕’을 개최한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리듬액션게임 ‘저스트댄스 2019’를 활용한 복면 댄스경연으로 화면에 나오는 동작들을 따라하는 방식이다. 주변의 눈치를 보지 않도록 참가자에게 마스크와 모자 등 변장 아이템을 제공한다. 점수에 따라 캐릭터 피규어, 블루투스 스피커 등 100만원 상당의 상품이 제공된다.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 차례 진행된다.

예술공간 오이에서는 연희극단 너영나영이 크리스마스를 맞아 어린이이야기극을 준비했다. 장구잽이 고봄이가 들려주는 판놀음이야기극 ‘젊어지는 샘물’이 24~25일 오후 4시 예술공간 오이(연북로 66, 지하)에서 펼쳐진다. 어려움에 처한 파랑새를 구해 복을 받는다는 내용과 늙은 김 영감이 젊은 새 신랑으로 바뀐다는 극 줄거리가 역동적인 재미와 감동을 전달한다. 관람료는 1만원, 공연시간은 60분이다. 

오는 25일 오후 6시 서귀포시 시민연대 문화공간 스토리 와봔(서귀포시 일주동로 8660, 지하)에서는 아트프로젝트 그룹 나무꽃, 포크&모던락 조성일 밴드, 포크 듀오 소금인형의 조인트 콘서트가 열린다. 70명 선착순 신청을 받아 무료로 진행된다.

라마다프라자 제주호텔은 24일 오후 2~8시 호텔 로비공간을 유럽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옮겨놓은 것처럼 장식한 2018 크리스마스 와인 마켓을 선보인다. 60여가지가 넘는 와인을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다양한 와인을 맛볼 수 있는 입장료는 만원이다.

제주신라호텔은 오는 31일까지 오후 7~10시 연회장 한라홀에서 크리스마스 마켓을 개최한다. 도내 20여개 공방이 가죽, 유리, 나무 공예 제품과 와인, 수제쿠키 등을 판매한다. 제주특산품을 활용한 식품과 제주전통방식으로 만든 꿩엿, 천혜향 등으로 만든 수제 과일청도 구매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트리가 보고싶다면 여기는 어떨까. 제주도립미술관이 내년 1월말까지 미술관 중정에 매직트리 포토존을 운영한다.

제주시 산지천 인근 탐라문화광장에는 1000여개의 플라스틱 물병을 활용한 거대 재생트리가 등장했다. 환경과 원도심에 대한  특별한 관심을 주문하는 아이템이다. 대형 연하장 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메시지와 동영상(30초 이내)을 도시재생센터 페이스북이나 이메일(contentsjeju@daum.net)로 오는 25일까지 접수하면 내년 1월 3일까지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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