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계수위 24일 발표

제주대병원 폭행 논란 교수에 대한 징계 수위가 24일  발표된다.

제주대 징계위원회는 지난 22일 오전 본관 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해당 교수에 대한 징계 안건에 대해 심사를 마쳤다. 제주대는 총장 승인을 거쳐 24일 징계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징계위 회의에는 해당 교수가 출석해 입장을 직접 소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교수는 제주대병원 자체조사에서 수년간 병원 직원을 상대로 꼬집거나 때리고 발을 밟는 등의 행동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 의료연대본부 제주지역지부가 공개한 영상에서도 이 같은 모습이 일부 확인됐다.

그러나 해당 교수는 지난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에 알려진 부분이 상당부분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한 바 있다.

한편 의료연대 제주지부는 징계위가 열린 이날 오전 제주대 본관 앞에서 피켓시위를 열어 해당 교수에 대한 파면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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