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1400여 명 맞춤형 훈련 처방 프로그램 제공
제주스포츠과학센터가 24일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날 오후 3시 전성태 제주도 행정부지사와 김태석 도의회 의장, 정영린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원장, 부평국 도체육회 상임부회장 등 체육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제주스포츠과학센터는 제주종합경기장 내 실내육상경기장 2층에 마련돼 1400여 명의 지역선수와 엘리트 지망생들의 기초체력 및 정밀 체력을 측정해 맞춤형 훈련 처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센터 프로그램은 도체육회와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의 협약을 통해 운영되며, 매년 운영평가를 실시하는 등 정부와 지자체, 도 체육회 등 유관기관, 단체의 협업시스템으로 운영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스포츠과학센터는 전국 17개 시·도 중 10번째로 들어섰다”며 “앞으로 선수별 운동 능력을 향상시키는 과학적 훈련시대가 열리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지역스포츠과학센터는 지난 2015년부터 정부가 지역별 센터를 선정해 국가대표 선수뿐만 아니라 지역선수에게도 스포츠과학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도입됐다.
김종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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