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지원계획 공고…협약대출 최고금리 동결

제주특별자치도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 차액보전과 특별보증자금을 통해 올해 7300억 규모의 융자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융자추천 규모 7000억원(이자차액 보전 250억원), 특별보증 규모 300억원(출연금 20억원)이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신청은 도내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이 대상이며, 융자추천 규모에 제한 없이 기업이 필요할 때 연중 수시로 자금 신청이 가능하다. 대출실행 시 1.7~3.0%의 이자차액을 보전 지원 받게 된다.

올해에는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협약금리 조정이 필요한 실정이지만, 자금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대출부담 해소를 위해 지난해 기준과 동일하게 유지해 경영안정화를 도모한다.

또한 우대금리 지원대상은 현장실습 선도기업(44개)에 한해 참여업체에 이자차액을 우대 지원한다.

융자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융자추천기관에서 추천서를 발급 받고, 도내 16개 협약금융기관에서 대출을 실행하면 된다.

중소기업육성자금 융자신청은 ‘창업 및 경쟁력강화지원자금’인 경우 제주신용보증재단, ‘경영안정지원자금’은 제주도 경제통상진흥원에서 상시 접수한다.

제주도 관계자는 “중소기업에 대한 저리의 자금지원을 통해 자금 사정이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금리 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기업부담 완화 및 기업 애로사항이 해소될 수 있도록  현장맞춤형으로 지원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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