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여성청소년들의 위생용품(생리대) 지원이 현물에서 바우처로 변경된다.

제주시는 저소득층 여성청소년을 위한 보건위생물품지원사업의 일환인 위생용품(생리대)의 바우처 신청을 접수한다고 8일 밝혔다.

바우처(voucher)란 정부가 특정 수혜자에게 교육, 주택, 의료 따위의 복지 서비스 구매에 대하여 직접적으로 비용을 보조해 주기 위해 지불을 보증하여 내놓은 전표를 뜻한다. 

지원 대상은 만11세~18세 여성청소년 중 중위소득 50%이하, 법정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아동양육비 복지급여 수급자 등이다. 지원신청은 본인 및 보호자, 주민등록상 세대를 같이 하는 가족, 기타 여성청소년을 실질적으로 보호하는 자가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 방문 및 복지로 홈페이지(www.bokjiro.go.kr)  또는 모바일 어플 등으로 신청 할 수 있다.

단, 온라인은 본인, 세대를 같이하는 부모, 형제자매, 배우자만 신청 가능하다.

사용방법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일회용생리대, 탐폰, 생리컵 등을 이마트, 롯데마트, 편의점 등 오프라인 매장 또는 G마켓, 옥션 등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방식이다. 신청기간은 올해 1월1일부터 12월15일까지로 신청일이 속한 달부터 만18세에 도달하는 연도 말까지 지원된다.

지원금액은 연 12만6000원(월1만500원)으로 청소년 본인 또는 보호자명의 국민행복카드를 이용하여 가맹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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