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위해식품을 사전 차단하고, 안전한 식품의 유통을 위해 소비자,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활동을 강화한다고 8일 밝혔다.

현재 제주시에는 YWCA제주, 녹십자소비자연대 등 11개 소비자단체에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37명, 어린이기호식품 전담관리원 18명, 시니어 감시원 5명, 총 60명이 위촉돼 있다.

제주시는 올해 개학기, 행락철, 김장철 등 시기별로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점검을 강화해 행정의 투명성을 높여나가는 한편 감시원의 능력향상을 위해 연 2회 이상 감시원 활동 요령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학교 주변 편의점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학생들이 증가에 따른 편의점에 대한 지도점검 강화, 무분별한 고열량 수입식품의 유통 방지를 위한 지도 등을 중점적으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식품안전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요구가 점점 커지고 있는 만큼 감시원과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강화, 불량식품 유통방지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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