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잦은 낙석 발생으로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산방산 낙석위험지역의 우회도로 개설공사 마무리를 위해 기존 진입도로 구간에 대한 차량통행을 전면 금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차량통행 제한은 신설 우회도로 구간의 출발ㆍ종점 부분과 기존 도로 접속부와의 연결을 위한 것으로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30일까지 총 15일 동안 통행이 제한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화순리와 사계리 양방향 간 산방산 진입도로를 이용해 왔던 운전자는 차량통행 금지 기간 동안 일주도로(덕수초등학교 앞 사거리 및 조각공원 앞 덕수삼거리)를 경유하는 임시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서귀포시는 도로통제 및 우회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주요 지점에 사전 안내간판(4개소)과 현수막(5개소)을 설치했고 도로통제구간 출발ㆍ종점부에는 차량 우회 안내 신호수를 배치해 도로 이용자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산방산 우회도로 개설공사는 2014년부터 사업비 167억원을 들여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현재 9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고, 오는 2월 10일 이전까지 개통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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