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방경찰청은 2019년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자치경찰로 파견하는 경정 이하 국가경찰 인력 260명의 명단을 14일 확정했다.

앞서 1·2단계에서 국가경찰 총 123명을 파견했고,

이번 3단계에는 137명을 추가로 파견을 더해 총 260명을 파견하기로 했다. 지역경찰 지원 범위도 서부경찰서와 서귀포경찰서로 확대했다.

파견 인력 모집 결과 경정 1명과 경감 14명, 경위이하 270명 등 모두 285명이 지원했다. 10명을 선발하는 경감급에는 14명이 경쟁했다.

1·2단계 때는 국가·자치경찰 모두 인력과 장비 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3단계 때는 본청에 건의, 타청 인력 83명을 추가로 지원받아 전체 경찰 인력이 늘어나게 됐다

이번 3단계 파견으로 제주 자치경찰은 현원 151명에 260명이 추가돼 총 411명으로 늘어나 1급지 경찰서 1곳이 추가로 생기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경찰은 설명했다.

또한 제주 국가경찰은 지난 1,2단계 시범운영 당시 나타난 인력 및 장비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본청에 건의, 타 청에서 인력 83명과 차량 7대를 지원받는다.

고기철 제주경찰청 차장은 "자치경찰 3단계 시범운영의 특징은 제주 전체의 치안 인력장비 증가에 있다"면서 "늘어난 인력을 토대로 도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 만들기에 경찰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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