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제주도의회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행정사무조사특위)는 16일 오후 도의회 의사당 지하 1층에 마련된 특별위원회사무실에서 김태석 의장, 이상봉 특위위원장, 특위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행정사무조사특위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행정사무조사특위는 오는 12월 20일까지 활동하게 되는데 특위위원으로 더불어민주당 이상봉 의원 등 8명이 참여했다. 보조인력으로는 정책자문위원 7명, 법률자문위원 및 행정지원 6명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행정사무조사특위는 대규모 개발사업 중 제주도와 제주 도민에게 막대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사업을 대상으로 행정적 처리의 문제점, 제주도 환경에 미친 부정적 영향, 개발사업자에게 부여한 부당한 특혜, 이로 인한 도의 재정적 손해 등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할 방침이다.

행정사무조사특위는 이와관련 “활동기간 동안 철저한 조사를 통해 문제점이 나타난 원인에 대해 그 해결을 모색하고, 잘못된 관행이 있으면 이를 개선하는 등 진정한 도민의 대의기관으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석 제주도의회 의장은 현판 제막식에서 “민선7기·제11대 의회가 들어선 후 첫 행정사무조사인 만큼, 특위위원은 물론 실무 보조를 담당하게 될 정책자문위원들의 역할이 막중할 것으로 본다”면서 올 한해 내실있는 조사특위 활동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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