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설 명절을 앞두고 18일부터 2월 6일까지 물가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설 명절 대비 물가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지속적인 물가 모니터링과 성수품 수급상황을 파악하고 불공정거래행위를 접수해 공정한 상거래질서를 확립해 나갈 계획이다.

중점관리 사항은 △원산지 미표시 △부정 농수축산물 유통 △개인서비스 요금 과다 인상 △담합에 의한 부당요금 인상 행위를 집중 단속해 명절 성수기에 일어날 수 있는 불법행위를 방지할 계획이다.

또한 공직자를 대상으로 전통시장 이용 장보기, 재래시장 상품권 구매·사용하기 등을 적극 추진하고, 공공기관이 발주한 각종 사업에 대한 공사대금 및 물품대금을 명절 이전에 조기 지급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국내산과 수입산의 가격 차이가 큰 점을 악용해 부정유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원산지 표시 위반여부를 강력히 단속할 방침이다"며 "건강하고 안전한 설 명절 성수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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