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양경찰서는 17일 오전 5시3분께 제주 추자도 대서리 방파제 앞 해상에서 충남 서천선적 안강망 어선 D호(72t·승선원 10명)가 좌초됐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해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접한 해경은 추자파출소 경찰관과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급히 보내 좌초된 D호의 에어벤트와 연료밸브 봉쇄조치를 실시했고, 어선을 동원하여 이초작업을 실시했다.

잠수요원과 민간다이버가 확인한 결과 D호는 선박 밑부분에 설치된 어군탐지기 안테나 부분이 손상됐으나 항해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제주해경 관계자는 “선장이 대서리항이 익숙하지 않고, 야간 운항 중 암반에 걸쳐지며 사고가 난 것으로 인명피해 및 해양오염은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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