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월고등학교(교장 김형준)가 제2회 창송미전을 개최한다.

애월고는 2017년 도내 최초로 특수목적관인 미술과를 개설 1기 입학생을 맞았다. 올해 3학년이 된 미술과 학생들이 지난 2년동안 땀과 열정을 쏟은 작품들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 전시회는 ‘Reading, Thin king, Making’이라는 주제로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제주학생문화원 전시실에서 열린다.

도내 처음으로 열리는 고교 미술과 학생들의 졸업작품전인 이번 전시회는 미래에 제주뿐만 아니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작가로의 성장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자리라는 점에서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출품 작품은 전공별 개인 작품 38점, 컨셉사진 36점, 영상 1작품, 포토월 5점, 도예 39점, 자소상 9점, 유화동아리 1점, 판화 5점 등 총 134점이다.

이번 전시회는 2017년 8월에 있었던 제1회 제주유스아트페스티벌 기획전과 2018년 2월에 있었던 제1회 학생미술작품전시회때 보다 한층 더 성숙하고 깊이있는 작품을 만날 볼 수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애월고등학교 관계자는 “앞으로 매년 ‘창송미전’을 정기적으로 개최해 소속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와 지역사회의 관심을 유도하고 ‘예술적 감수성’을 다 같이 향유함과 동시에 제주 미술교육 발전에도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