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소 전염병으로 인한 양축농가 피해 사전예방 및 청정지역 회복을 위해 한‧육우 전 농가를 대상으로 소 브루셀라병 및 결핵병 일제검사를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추진되는 소 전염병 검진은 '소브루셀라병 청정지역 선포'에 따른 정기 확인검사와 소 결핵병 근절대책 추진의 일환이다.

소 전염병 일제검진은 대가축 공수의사로 구성된 읍면별 6개 검진반을 편성해 가축통계를 기준으로 제주시 지역의 405농가에서 사육 중인 만1세 이상의 한.육우 5700마리를 대상으로 6월말까지 일제검진 완료를 목표로 추진한다..

검사결과 감염축이 확인될 경우 가축방역실시요령에 따라 감염축 살처분이 이뤄지고, 농장 내 동거축 전 두수에 대해 확대 검사가 실시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관련규정에 의한 소 이동전 결핵병 검사 유무 및 거래 기록관리, 소유주 변경사항에 대한 소 이력제 관리 등 농장방역관리 전반에 대한 지도단속 강화로 소 전염병 청정기반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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