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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뒷심 부족해도 신세계 연 '알함브라' 9.9% 종영
데스크 승인 2019년 01월 21일 (월) 제주매일 | news@jejumaeil.net
   
 
   
 

송재정 작가의 남다른 실험은 현재 진행형이다.

2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송한 tvN 주말극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마지막회 시청률은 9.9%를 기록하며 종영했다.

최종회에서는 유진우(현빈 분)가 천국의 열쇠를 통해 게임 버그들을 없애는 모습이 그려졌다.

'나인', '더블유'(W) 등을 통해 그동안 국내 드라마에서 시도하지 못한 소재들을 극화하는 데 탁월한 재주를 보여준 송 작가는 이번에는 증강현실 게임을 이야기 틀로 선택했다.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고'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는 그는 스페인 그라나다의 이국적인 풍경과 게임이라는 소재를 접목해 이제껏 없던 판타지 작품을 선보이는 데 성공했다.

무엇보다 상상을 현실로 구현하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것은 수준급 컴퓨터그래픽이었다. 드라마 속 컴퓨터그래픽(CG)은 작가가 구상한 '마법의 도시'에 숨을 불어넣었다.

그라나다 알람브라궁부터 서울 광화문광장까지 다양한 곳이 게임 무대가 됐고 각종 근·현대 무기와 NPC(게임에서 플레이어가 조종할 수 없는 캐릭터)도 자연스럽게 극에 녹아들었다.

CG가 완성되기 전까지 아무것도 없이 연기해야 했을 배우들 열연도 빛났다. 특히 주인공인 현빈은 액션이면 액션, 로맨스면 로맨스까지 복합장르를 자기 것으로 소화해내며 극을 견인했다.

그와 호흡을 맞춘 박신혜를 비롯해 박훈, 김의성, 이승준, 민진웅 등의 연기도 안정적이었다.

물론 작가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이번 드라마 역시 후반부로 갈수록 힘에 부치는 약점을 노출하기는 했다.

지금껏 본 적 없는 드라마를 처음 접했을 때의 충격을 끝까지 이어나갈 만한 동력과 템포가 약했고 이야기를 수습하는 과정도 매끄럽지 못했다. 영화 또는 8부작 분량 정도의 드라마로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계속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보완과 발전이 필요하겠지만 매번 누구도 시도하지 못한 소재로 이야기를 만들고 끊임없이 실험하는 송 작가의 모습은 국내 드라마 산업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후속으로는 이나영, 이종석 주연의 '로맨스는 별책부록'을 방송한다.

한편, 전날 방송한 KBS 2TV 주말극 '하나뿐인 내편'은 35.2%-41.0% 시청률을 보였다.

2회 연속 방송한 MBC TV 일요극 '내 사랑 치유기'는 10.2%-12.8%, 12.6%-14.0%였으며 OCN '프리스트'는 2.1%(유료가구)로 종영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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