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희범 제주시장이 21일 제주시 회천동 봉개쓰레기매립장 재활용선별장에서 발생한 근로자 안전사고와 관련해 공식 사과했다.

이에 제주시는 작업장 안전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안전 매뉴얼과 안전교육을 강화함은 물론, 작업장 근무환경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 시장은 “각종기계설비에 대해 안전기준에 맞게 빠른 시일 내에 안전 조치를 완료해 안전보건공단제주지사의 확인을 받고 광주지방고용노동청장의 승인을 받아 이달 말 재가동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작업시작을 알리는 경보장치와 경광등을 30초 이상 작동한 후 컨베이어를 작동케 함으로써 작업자가 충분히 인지한 후 작업을 시작하도록 하고, 작업공간마다 비상버튼을 추가 설치해 비상시에는 모든 작업자가 즉시 컨베이어를 멈출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며 밝혔다.

또 기계점검 및 청소시에도 반드시 2인 이상 1조로 업무를 수행해 위험요소를 철저히 없애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고희범 시장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 부서에 대해 안전 매뉴얼 재점검 및 현장 확인을 실시해 다시는 이번 사례와 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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