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설 연휴를 대비해 오는 31일까지 지역내 낚시어선을 대상으로 해난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안전점검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설 연휴 기간 동안 낚시어선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용객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제주도와 서귀포시가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진행한다.

주요 정검 사항은 낚시어선 안전설비 및 장비(구명조끼, 통신기기, 구명부환 등) 구비 여부, 낚시어선 불법 증‧개축 여부, 출‧입항신고 이행 여부, 승객명부 비치, 소화기 비치 및 정상 작동 여부 등이다.

서귀포시는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토록 하고, 기준미달 등 준수사항 미이행 어선에 대해 출항제한 등의 조치할 방침이다.

특히 승선 정원초과, 음주운항 등 중대한 위법사항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주기적인 낚시어선 안전점검을 통해 낚시어선업자들의 안전의식 고취로 사고 예방에 행정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