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애월읍 인구가 꾸준히 늘고 있다.

애월읍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현재 거주인구는 3만6550명으로 전년도 3만5004명에 비해 1546명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제주시 읍면 중 노형동, 이도2동, 연동에 이어 네 번째로 많은 인구 증가율이다.

애월읍 인구는 2016년3만 2897명에서 2017년 3만5004명으로 2107명 늘었고, 지난해에는 3만6550명으로 2016년보다3653명이 증가했다.

제주시지역 타 읍면과 비교해 보면 애월읍의 인구증가율은 더욱 두드러진다.

조천읍인 경우 1년새(2017년 12월말-2018년 12월말) 906명이 늘었고, 한림읍은 614명, 구좌읍 238명이 증가하는 데 그쳤다. 반면 애월읍은 1546명이 늘면서 한림읍과는 2배, 조천읍과는 무려 7배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이처럼 애월읍에 사람이 몰려드는 이유는 제주 시내와 근접해 있다는 지리적 잇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강재섭 애월읍장은 “‘주민과 함께하는 대도약하는 희망찬 애월읍’을위해 다양한 계층과의 소통과 혁신으로 현장 중심의 열린행정을 구현함은 물론 든든한 복지서비스 구축으로 애월읍민 모두가 주인인 행복도시 애월읍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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