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9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이 서귀포시 성산읍 일원에서 막바지 동계전지훈련을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대표팀 동계훈련은 오늘 마무리된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오규상 여자축구연맹 회장, 허정재 감독, 코치진 이미연 상무감독 등 4명을 비롯해 성산읍 신산리 출신 강지우 등 선수 22명이 참가했다.

이 훈련은 오는 4월에 열리는 ‘FIFA U-19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대비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성산읍동계전지훈련에 참여하고 있는 창녕WFC 실업팀을 비롯한 전국 고·대·실업 12개팀이 리그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산읍은 전지훈련 기간중 선수들이 훈련에 집중 할 수 있도록 성산국민체육센터 운동장, 실내체육관, 체력단련실, 마을운동장 4개소 등을 무료로 개방하는 한편, 잔디구장 시설관리에 나서는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성산읍동계전지훈련유치위원회(위원장 강호찬)는 동계전지훈련 선수단  환영회를 개최해 격려물품·음료 등을 지원했고, 애로사항 지속적으로 귀담아 들으며 선수들이 훈련 중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했다.

정영헌 성산읍장은 “U-19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의 동계전지훈련을 위한 성산읍을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감사하다. 4월에 있을 U-19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전에 좋은 성적이 있길 기원한다”며 “남은 동계전지훈련 기간중 불편사항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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