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10대 희망 정책 ‘학생 맞춤형 배움 지원’ 발표

제주교육청은 학생의 학습 수준 및 소질과 적성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도교육청은 24일 '2019년 10대 희망 정책' 다섯 번째로‘학생 맞춤형 배움 지원’을 발표했다.

이번 정책의 핵심은 △학습부진 원인 진단 및 맞춤형 지원 시스템 운영 △초등 담임 연임.중임제 권장 및 한글책임교육 지원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선택 지원 사업 등이다.

도교육청은 학습부진 원인 진단과 관련하여 3단계 시스템을 운영해 학생들의 정확한 상태를 파악하고 그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지원한다.

1단계는 교사의 전문성 및 기초학력 진단·보정시스템에 기초한 담임 교사의 진단, 2단계는 이미 보급된 한국어읽기검사 및 비언어지능검사 등을 통한 단위학교 혼디거념팀의 진단, 3단계는 학생건강증진센터 혼디거념팀을 통한 전문적 인지, 정서, 행동 등 학습부진에 대한 복합적 진단이다.

특히 3단계에서는 생각자람 프로그램, 둥지키움 멘토링, 병원치료, 특수교육 안내 등의 선별지원을 한다. 지난해에는 69명의 학생이 선별 지원을 받았다. 도교육청은 올해 초등학교 1~2학년 학생을 우선으로 신청을 받아 진단검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학습 부진 원인에 따른 학생 맞춤형 지원도 단위학교를 통해 이뤄진다.

도내 모든 초·중·고등학교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학생 맞춤형 기초학력 지원 프로그램인 '두드림 학교'가 운영된다. 지난해 서귀포시 학생 21명에 한해 이뤄졌던 난독 지원은 올해 도내 모든 초·중·고등학교로 확대될 예정이다.

제주시교육지원청과 서귀포시교육지원청에서는 학기·방학 중 그룹별 학생 맞춤형 학습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도교육청은 올해 기초학력 향상 운영비 지원 학교를 확대 공모해 초?중?고등학교 기초학력 미달 학생에 대한 맞춤형 교육과정 지원 일반화 모델도 발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 밖에도 △초등 담임 연임제·중임제 권장 △한글 책임교육 지원 △중학교 3학년 대상 찾아가는 진로특강 확대 △권역별 사례공유 교사 워크숍 등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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