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특용작물(버섯, 녹차, 약용 등)을 신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재배시설 현대화 지원사업 대상자를 30일까지 공모한다.

시는 이를 위해 총 사업비 10억 7500만원(국비 2억 1500만원, 도비 3억 2200만만원, 융자 1억 2900만원, 자부담 4억 900만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지원한도는 버섯종균배양시설이 법인.개인 12억원(법인 10억원, 개인 2억원)이다.

지원대상은 서귀포시 관내 특용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 및 농업법인이다. 특용작물 재배와 관련된 개·보수, 기기구입 및 교체 비용을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해당 농업인, 농업법인은 오는 30일까지 서귀포시 감귤농정과로 신청서 및 관련서류를 구비하여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 수요조사 시 신청 농가는 우선 선정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특용작물 시설 현대화 지원사업을 통해 노동력 부족을 해결하고 생산비를 절감함으로서 농가의 경영비 부담 절감은 물론 특용작물 재배농가의 소득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