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이자 평화·인권운동가 김복동(93) 할머니가 지난 28일 별세했다.

제주평화나비는 29일 오후 6시부터 다음 달 1일 오전 11시까지 제주시청 어울림마당 앞에서 김 할머니 시민분향소를 운영한다.

30일 오후 7시에는 원래 예정됐던 월례수요문화제 대신 '故 김복동 할머니 추모제'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제주평화나비는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해결을 위한 청소년.대학생.청년 모임이다.

제주평화나비는 "이날 밤 故김복동 할머니가 별세하시면서 생존자는 23명으로 줄었다. 그만큼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인권과 명예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 발표했던 정부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라고 외쳤다.

제주평화나비는 제주지역 장례위원(http://bitly.kr/tNfRF)을 모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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