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문화원연합회 ‘일도1동 역사문화지’ 발간

제주시 일도1동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책자가 나왔다.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원연합회(회장 신상범)이 ‘일도1동 역사문화지’를 발간했다.

이 책자에는 일도1동의 자연.지리를 비롯해 역사유적, 지명유래, 행정 등 모든 것들이 망라돼 있다.
제1장 자연.지리편에는 △지리적 환경과 도시경관이 자리잡고 있고, 제2장 역사유적편에는 △제주도의 선사시대 △고대 탐라국 시대 △고려.조선시대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제3장 지명유래편에는 일도1동에 속해있는 거리명에 얽힌 재미있는 얘깃거리가 서술돼 있다.

제4장 행정편에는 지방선거에 대한 이야기. 제5장 교육편에는 고대의 교육부터 현대의 교육에 이르기까지 일도1동의 삼천서당과 운주당과 같은 교육기관과 송시열, 김춘택, 최익현, 김윤식 등과 같은 대학자들과 제주와의 인연 등을 소개하고 있다.

제6장 산업편에서는 상업을 비롯해 교통, 통신, 식수, 전기, 의료 현황 등이 담겨있고, 제7장 문화편에는 일도1동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칠성통 문화와 제주의 대중매체와 영상공간 등이 자리잡고 있다.

제8장 민속편에는 구비전승(민요), 세시풍속, 생활용품이, 제9장 의식주 변천편에는 의생활, 외식업과 식문화, 주생활이, 제10장 원로구술편에는 일도1동 사람들의 삶 이야기가 자세하게 구술돼 있다.
신상범 회장은 발간사에서 “이번 역사지를 만들며 전문가들이 조사 발굴한 제주도 전통문화 일번지의 명성을 재현해 탐라문화 일번지로서의 확고부동한 자긍심과 원도심의 새로운 명물로 태어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원희룡 도지사는 축사를 통해 “‘일도1동 역사문화지’가 지역연구를 활성화시키고 지역의 가치를 가꾸고 키우는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면서 “이 책자가 일도1동 동민에게는 자부심과 긍지를 높이며, 결속과 애향심을 불러 일으키는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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