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달 자동차세 일시납부를 통해 266억원(22만8천건)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건수 32.7%, 금액 3.9%가 증가한 것으로 시 등록차량 45만대 중 50.6%에 해당하는 것이다.

자동차세 연세액 일시납부가 해마다 증가하는 이유는 1월 선납 시 예금금리와 비교할 때 할인율이 10%나 돼 납세자들이 느끼는 절세 효과가 크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시는 1월 중 연납신청을 하지 못한 납세자를 위해 3월 중 연납 신청을 이번 달부터 재접수받고 있다. 신청방법은 제주시청 재산세과나 읍면사무소, 동주민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신청하면 3월에 납부서를 발급받아 납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자동차세 연세액 일시납부는 1월에 10%, 3월에 7.5%, 6월 5%, 9월에 2.5%가 각각 할인된 금액으로 신고 납부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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