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추자도 인근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낚시어선이 제주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2시 50분께 추자도 남서쪽 3km 해상에서 원인미상으로 고장을 일으킨 낚시어선 F호(9.77t, 승선원 선장 1명, 낚시객 17명)의 구조신호가 접수됐다. 
이에 해경은 인근 경비정을 급파하여 승선원에 대한 안전관리를 한 뒤, 민간 구조선을 동원하여 추자 목리포구로 어선을 예인했다.

제주 해경관계자는 “선장과 낚시객들의 건강상태는 이상이 없다”며 “기관고장으로 표류 시 좌초, 충돌 등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출항 전 장비점검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