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학생건강증진추진단은 도내 초등학교 1·2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학습부진검사 신청 접수를 오는 18일부터 4월 30일까지 받는다. 

학교에서 담임교사의 관찰이나 심리검사를 통해 전문적이고 심층적인 학습부진 검사를 신청하고, 학생건강증진추진단은 학습부진 원인을 평가하여 맞춤형 지원을 진행하거나 안내한다. 

앞서 지난 해 도교육청은 학습부진 검사 신청 아동 69명 중 학습향상 프로그램 24명, 병원 연계 18명, 특수교육 안내 12명, 부모상담 등 15명에게 맞춤형 지원을 제공했다. 
이후 프로그램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프로그램의 효과로 글자 읽기 및 쓰기 능력 향상 12명(30%), 학생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 제공 11명(27.5%), 주의력 집중 향상 8명(20%), 학습동기 및 자신감 향상 8명(20%), 별로 도움안됨 1명(2.5%)로 나타났다. 

신청방법은 학교에서 신청서를 작성한 뒤 학생건강증진추진단으로 전자문서로 송부한다. 

한편, 교육청은 학습부진검사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올해 심리검사 전문가를 1명 더 증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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