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양·마라분교, 신양분교장 유치원 등 3곳
2020년 2월 29일까지…“내년 정상화 노력”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올해 학급편성 결과 재학생 및 입학생이 없는 도내 분교장 2곳과 병설유치원 1곳 등 3곳이 휴교(원)을 결정했다.

휴교 기간은 올해 3월1일부터 2020년 2월 29일까지 1년간이다.

이번 휴교 대상은 한림초등학교 비양분교장과 가파초등학교 마라분교장이며, 휴원 대상은 추자초등학교병설 신양분교장유치원이다.

마라분교장은 2016년부터 재학생이 0명으로 3년째 휴교 상태였다. 올해 통학구역 내 학령인구가 1명 있었지만 지난 1월 다른 지역으로 전출하면서 올해로 4년째 휴교에 들어간다.

비양분교장은 지난해까지 2명의 재학생이 있었지만 올해 1명이 졸업하고, 1명이 전학간 가운데 입학생이 한 명도 없어 개교 이래 처음으로 휴교에 들어간다.

다만 2020학년도 통학구역 내 학령인구가 마라분교장 2명, 비양분교장 1명, 신양분교장 유치원 3명으로, 이들이 타 지역으로 전출하지 않는다면 다시 문을 열 가능성이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는 불가피하게 휴교(원) 결정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지만 다음 학년도에는 분교장과 병설유치원이 정상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지역주민과 교육가족의 많은 관심을 보내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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