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위기가구 발굴 T/F를 구성하여 ‘긴급지원’ 한시적 확대운영에 대응한다.

긴급지원은 위기상황(질병, 부상, 실직, 이혼, 가구주 사망, 학대피해 등)으로 갑작스럽게 생계유지가 어려워진 가구에 대해 생계·의료·주거지원 등 필요한 복지서비스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시는 올해 상반기 한시적으로 긴급지원을 받을 수 있는 위기사유가 확대됨에 따라 복지 및 자살예방관련 전문가 24명으로 구성된 위기가구 발굴 T/F를 꾸려 매주1회 정례회의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 생계지원은 1인 가구 기준 월 44만 1900원, 주거지원은 중소도시 1~2인 가구 기준 월 29만 300원, 의료비 300만원 한도 내 지원한다.

또한 정보에 취약한 이들을 위해 지난 15일 서귀포보건소 방문간호사를 대상으로 위기 발굴 사업 설명회를 개최하고 자체 홍보활동도 강화한다,

위기상황에 처하여 긴급지원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할 경우, 보건복지부 콜센터 또는 서귀포 주민복지과, 관할 읍면동 주민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서귀포시 관계자에 따르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의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홍보를 강화하고, 1회 지원에도 위기상황이 해소되지 않는 가구는 심의를 통해 연장지원을 실시하여 안정적이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긴급지원신고 : 국번없이 129, 주민복지과 : 064-760-2531)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