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조제 봉행·마상마예 공연·승마체험 등

▲ 제주시는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새별오름 일대에서 개최되는 2019년 제주들불축제를 맞아 '말'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 사진은 제주조랑말 모습.

제주시는 다음달 7일부터 10일까지 새별오름 일대에서 개최되는 2019년 제주들불축제를 맞아 ‘말’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를 갖는다. 

축제 부대행사로는 마상마예 공연, 승마체험, 말과 함께 기념사진촬영 등이 운영된다. 또 특설무대에서는 말의 수호신에게 제를 지내고 무사안녕을 기원하는 ‘마조제(馬祖祭)’를 봉행 할 예정이다.

마조제(馬祖祭)란 고려시대부터 말의 건강과 질병을 예방할 목적으로 말의 조상
인 천사성(天駟星)에 지냈던 의례이다.

마조제는 제주목축문화의 정체성 강화를 위해 봉행되며, 제주에서 목축문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들불축제의 의미를 한층 강화한다. 이와 함께 전통 유교방식의 제례의식을 통해 과거와 현대를 잇는 축제의 정체성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원남 농수축산경제국장은 “말의 고장 제주에 걸 맞는 다양한 ‘말’ 관련 행사를 개최하여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과거의 전통을 되살려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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