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여성인재 데이터베이스(DB) 운영 관리 강화’를 통해 정책결정 과정에 여성과 남성의 균형있는 참여를 보장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양성평등기본법 제21조에 의하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위원회 구성 시 특정 성별이 위촉직 위원 수의 10분의 6을 초과하지 않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에 제주도에서는 각종 위원회 173개 중 여성위원 참여 비율을 높여나가 여성위원 참여비율을 2016년 36.7%에서 2018년 12월 기준 43.5%로 높였으며 2022년까지 45%를 달성할 계힉이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2017년 여성인재DB를 구축, 제주출신 전문 여성인재 1600여 명을 등록 관리·운영하고 있다. 등재된 인재 자원은 위원회 구성 시 추천을 위한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2019년 2월 기준 총 1609명이 등재 돼있으며 분야별로는 교육(292명), 복지/여성/청소년/가족(279명), 문화/예술/체육/관광(178명) 순으로 많은 인원이 등록돼 있다. 가장 적은 인원이 등록돼 있는 분야는 통상/관세/조달(1명), 국방/안보/외교/통일/보훈(4명), 교통(5명) 순서였다.

여성인재 DB 등재신청은 제주도 홈페이지 ‘제주여성인재 등록하기’ 콘텐츠를 통해 본인이 직접 가입 가능하다. 전화(064-710-6553)나 팩스(064-710-6519), 이메일(gkstmf00@korea.kr) 신청도 가능하다.

이현숙 성평등정책관은“주요정책 결정과정에서의 남녀 균등한 참여로 여성대표성을 제고하고, 이를 위해 도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제주 여성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