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공립나무병원 운영, 병해충 상담 및 처방, 현장 컨설팅 등을 병행해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실내·외 조경수 식재가 증가하고 있지만, 전문성 부족으로 수목관리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이에 세계유산본부는 수목병해충에 대한 조사연구를 강화하고,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공립나무병원을 운영하고 있다.

 공립나무병원은 수목진료 분야별 전문인력과 축적된 기술을 활용, 현장에 직접 찾아가 수목을 관리하고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PLS제도(농약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가 시행돼 수목병해충 방제시험을 통한 농약등록도 추진될 예정이다. 

 나용해 세계유산본부 본부장은 “도민의 수요와 눈높이에 맞는 녹지행정 서비스를 제공해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제주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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