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서귀포산과고 돈내코 2-1로 이겨

제7회 전도 청소년동아리 축구대회에서 사대부고 용연팀이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사대부고 용연은 서귀포 산업과학고 돈내코 팀과의 결승전에서 2대1 ‘한 골차’로 감격의 우승을 맛봤다.
이날 대회 4강에는 서귀포산업과학고 돈내코와 제주상고 이글스, 제주사대부고 용연, 고산관광정보고 고산 등 4개팀이 올라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서귀포산업과학고 돈내코팀은 제주상고 이글스와 4강전 첫 경기를 치뤘다. 결과는 돈내코팀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하지만 이글스의 저항은 만만치가 않았다. 돈내코와 이글스는 한 골씩을 주고 받으며 전·후반 치열한 접전을 전개한 끝에 무승부로 승부를 결정짓지 못한 채 승부차기로 들어갔다.

승부차기에서도  박빙의 승부는 계속됐고, 25명의 키커가 나서 골을 주고 받은 끝에 돈내코가 13대12로 한 골차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4강전 두번째 경기에 나선 제주사대부고 용연팀과 고산관광정보고 고산팀과의 경기는 앞서 경기에 비해 승부가 일찍 결정됐다. 용연팀이 결승골을 터트리며 고산팀을 1대0으로 누르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 용연은 돈내코 팀을 맞아 2골을 터트렸고, 4강전에서 박빙의 승부로 힘을 다한 돈내코는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치면서 용연에게 1대2로 무릎을 꿇었다.
▲우승=제주사대부고(용연)  ▲준우승=서귀포산업과학고(돈내코) ▲우수동아리=제주상고(이글스), 고산관광정보고(고산) ▲최우수선수상=양윤조(제주사대부고) ▲우수선수상=김남용(서귀포산업과학고) ▲최다득점상=김귀훈(서귀산업과학고) ▲특별우수선수상=제임스 파슨스(제주사대부고 교사) ▲지도교사상(교육감)=송봉주(제주사대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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