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김태환 지사가 공약한 각종 정책과 현안은 민선 3기 전반기 전임지사의 정책에 대한 발전적 수용과 차별적 접근의 원칙아래 추진된다.

제주도는 김태환 지사가 지난 6.5 재선거시 도민과 약속한 공약사업은 지역의 쇄신적 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이미 추진중인 정책들을 발전적으로 수용하되 통합과 차별적 접근으 원칙아래 실천계획을 수립, 추진키로 했다.

공약 추진방향은 제시된 공약과 기존 정책과의 중복성, 차별성을 명확히 분석함은 물론 분야별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비전과 실현성있는 실천계획을 수립해 이뤄진다. 또 확정된 실천계획을 도민에게 알려 신뢰와 투명성 확보속에 추진키로 했다.

공약의 우선순위는 민선 3기 출범과 동시에 예산확보후 차질없이 추진중인 정책과 사업에 대해서는 하반기에도 도정의 연속성을 위해 계속적으로 우선 추진된다. 이어 전반기에 확정된 공약일지라도 현재까지 미착수, 정책효과 미미, 실천가능성 곤란 등이 예상되는 사업과 정책에 대해서는 이른바 ‘일몰제의 원칙’을 적용, 과감하게 종결시킨다.

그러나 지역경제 침체, 항공요금 인상 문제, 감귤과잉생산 문제 듣 도민생활과 직결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능동적이고 적시적인 대응정책과 사업을 우선키로 했다.

특히 재정의 한계를 감안, 공약사항중 실천가능한 예산사업 및 제도 개선 사업 등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고 대규모 예산이 수반된 사업은 중장기 예산을 검토해 2005년도 내지 장기과제로 전환된다.

또 노인, 아동,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공약을 우선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하는 등 5가지 원칙에 의해 사업우선순위를 매기기로 했다.

제주도는 공약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계획단계에서 행정부지사를 반장으로 하고 정책기획관 등 4명을 반원으로 하는 추진반을 구성, 제시된 공약과 기존 정책과의 관련성 분석, 실천 가능성 점검 등을 통해 정책별 단위사업을 도출하고 부서별로 유관부서 등과 심도 있는 의견교환을 통해 최종 단위사업목록을 확정하게 된다.
이를 통해 오는 7월 8일 공약우선순위사업을 도민에게 발표키로 했다.

한편 김 지사는 취임후 ‘제2의 도약 제주, 하나된 힘으로’란 슬로건을 내걸고 5개의 도정방침과 10개의 시책방향을 설정, 이를 강력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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