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6ㆍ은9ㆍ동11 '종합우승'…일본 금4개로 준우승

한국이 3일 제주시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05 KRA컵 코리아오픈국제유도대회 마지막날 금메달 4개를 추가하며 7년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날 한국 금메달은 용인대 김재범 선수로부터 시작됐다. 김재범은 남자 -73㎏급 결승전에서 같은 학교 소속인 윤지섭을 배대뒤치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감격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김재범은 지난 11월 대표 1차 선발전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까지 거머쥐며 국내 최강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관심을 모았던 이원희와의 경기는  성사되지 않았다. 이원희는 준결승전에서 윤지섭에게 패하며 3위에 그쳤다.
한국은 김재범에 이어 남자 60㎏급 조남석(포항시청), 66㎏급 김광섭(KRA), 여자 78㎏급 정경미(용인대) 선수가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은 남자부 세 체급과 여자부 한 체급에서 우승하며 금 6개, 은 9개, 동 11개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7년 연속 대회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일본은 금 4개, 은 2개, 동 7개로 2위에, 중국은 금 2개 은 2개, 동 2개로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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