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청수영팀 '5인방'…동계훈련에 '구슬땀'

올해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며 ‘제주’라는 두글자를 국민들 가슴속에 새겨놓았던 제주시청 수영팀이 겨울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동계훈련에 여념이 없다.
이정실, 이은혜, 이선아, 박효순, 문성미 이들 5인방은 현재 외도실내수영장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올 한해 최고의 성적으로 가슴 따뜻한 겨울을 나게 됐지만 막상 훈련장에서는 그런 기분을 전혀 느낄 수가 없었다.
막내인 이선아 선수를 비롯해 큰 언니 박효순 선수에 이르기 까지 이들은 서로 서로 호흡을 맞춰가며 훈련에 열심이었다.
이들 5인방은 아침 2시간, 오후 2시간 총 4시간씩 하루도 빠짐없이 외도수영장에서 물살을 가르며 내년 3월에 있을 첫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목표는 당연히 올해 성적을 뛰어넘는 것이지만 이들 5인방의 실력으로 볼 때 충분한 가능성을 갖고 있다.
제주시청 수영팀의 자랑은 계영과 혼계영, 평영으로 전국체전에서도 이미 그 실력을 입증한 바 있다.
“자신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들은 웃음으로 대답했다.
만족할 줄 알지만 자족하지 않기에 이들이 거둘 성적에 지금부터 관심이 간다.  
저작권자 © 제주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