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제주에 입도한 한국 여자 청소년대표팀과 러시아 청소년 여자대표팀이 1차 평가전을 비롯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한국 여자청소년대표팀은 입도한 당일 오후 서귀포시 시민구장에서 훈련에 들어갔다. 한국팀은 오는 21일 러시아와의 2차 평가전을 비롯해 내년 4월에 있을 아시아 예선전 등을 대비해 매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훈련할 예정이다.
러시아팀도 16일부터 본격적인 적응훈련에 돌입, 제주월드컵경기장 현지 적응훈련을 실시했다.
러시아팀은 서귀포시의 야외훈련에 크게 만족감을 표시하고 연습구장 잔디상태와 음식과 숙박시설에 대해 만족스런 반응을 보였다.
러시아팀은 서귀포로 전지훈련을 오기 전까지만 해도 야외훈련이 불가능해 실내 인조잔디구장에서 연습을 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한국여자청소년대표팀과 러시아 여자청소년대표팀 간의 평가전은 18일 1차전이 치러진데 이어 21일에도 오후 2시30분부터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1차전에서는 한국이 러시아를 3대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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