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불축제 내달 7일 팡파르
새별오름서…프로그램 다양

 

제주들불축제가 3월 7일 제주시청 광장에서 서막을 열고, 10일까지 제주시 애월읍 새별오름 일대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 22회째를 맞이하는 '2019 제주들불축제'는 2019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최우수축제'로 선정됐으며, 2016년부터 4년연속 '대한민국 축제콘텐츠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는 '들불, 꿈을 싣고 세계를 밝히다'라는 주제로 △제주 문화를 바탕으로 한 스토리텔링 구성 △소원성취 세레모니 연출 △12간지 유등 달집설치 △시민 참여 주체형 축제 조성 △무료 거점 주차장 확보를 통한 교통 분산 유도 △총괄 감독 및 대행사 사전공모 △국내·외 연중 홍보 체계 구축 등 7개 부분을 강화한 축제로 개최된다.

주요 행사를 보면 축제의 서막인 다음 달 7일 삼성혈에서는 들불 불씨 채화제례를 시작으로, 축제의 개막을 알리는 다음 달 8일에는 다양한 체험 및 부대 행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다음 달 9일에는 메인 이벤트인 오름불 놓기가 이뤄지며, 마지막 날인 다음달 10일은 도민화합 줄다리기, 노래자랑 대회, 폐막선언 등으로 마무리된다.

이외에도 불, 목축, 제주문화 등 세 가지 주제로 구성한 체험 프로그램인 꼬마달집 버닝아트 만들기, 원시 불피우기, 제주마 승마체험, 제주전통의상체험 등과 새롭게 선보이는 신규프로그램인 새별오름 스탬프랠리, 축제 기념뱃지 만들기, 인생샷 촬영 이벤트 등도 펼쳐진다.

부대 및 전시 행사로 축제 주제관은 축제홍보관, 축제역사관, 기록영상 상영관, 목축문화 전시관이 운영되며, 재활용품 나눔장터, 지역농특산물 홍보?판매관, 쓰레기 줄이기 홍보관, 유관기관 홍보관 등도 운영될 예정이다.

제주시는 또한 제주민속오일시장 주차장을 신규 거점 주차장으로 지정하해 셔틀버스 증차 및 노선을 추가 운영해 축제장을 찾는 관람객의 교통 불편을 덜어줄 계획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제주들불축제의 완성도를 높여 글로벌 축제로의 도약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2019 제주들불축제에 많은 분들이 참여해 대한민국 최남단에서 시작되는 새봄의 기운을 만끽하고 새 희망의 큰 복을 받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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