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조사 결과
삶의 만족도·관계·선생님 신뢰도 1위

제주도 청소년들이 느끼는 주관적 행복감이 전국 최고로 나타났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발표한 ‘2018년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 지표조사’ 결과 도가 모든 주관적 지표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의 점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관적 지표는 ‘주관적 웰빙·관계·건강·교육·안전·참여·활동·경제·환경’ 등 총 9개 이며 모든 주관적 지표에서 상위 1위에서 5위권 안에 들었다. 지표조사는 전국 17개 시도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재학중인 제주 124명(청소년 9,02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1위를 차지한 지표는 △(주관적 웰빙) 전반적 삶의 만족도(7.41점) △(관계) 학교선생님에 대한 신뢰도(4.08점) △(교육) 전반적 학교생활 만족도(7.70점) 이다.

또 7개 객관적 지표 영역 중 청소년 자살률과 학업 중단율은 전국 최저를 보였다. 그 외에도 자원봉사 참여율은 2011년 22.2%에서 2017년 25.8%로 도 청소년들의 자원봉사 참여의식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이석문 교육감은 “제주 교육이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 여겨진다”며“‘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제주 교육’을 위해 초당적으로 협력하고 하나의 발걸음을 해준 도민과 교육가족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밝혔다.

청소년이 행복한 지역사회 지표조사’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이 2015년부터 실시한 연구다. 조사 결과는 한국청소년정책 연구원 홈페이지(자료-연구보고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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