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 농가 2곳 대상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2020년까지 국내 육성 신품종 스위트골드키위의 적정 수확기 구명 연구에 착수한다고 27일 밝혔다.

스위트골드키위는 지난 2014년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농업연구소에서 육성한 당도 16~17브릭스의 고당도 국내 육성품종이다. 

재배면적은 도내 66농가 13.7ha이며, 생산량은 매년 급증가하고 생산농가와 소비자 만족도도 높다.

도농기원은 “특히 지난해 동남아 시범 수출 결과 현지 소비자 반응이 좋아 앞으로 수출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제주지역에서 재배한 기간이 짧아 재배법 및 수확기가 정립되지 않고 있어 농가별 품질 차이가 크다며 따라서 고품질 균일과 출하를 위한 적정 수확기준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올해 제주시, 서귀포시 각 1개 농가포장에서 '스위트골드'의 생육특성을 조사하고 농업기술원 연구실험실에서 과실 특성을 분석 조사할 계획이다.

김현수 농업연구사는 ‘스위트골드 키위의 적정 수확기 기준 정립을 통해 고품질 균일과 생산 및 출하로 농가 소득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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