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대식 어제 개최…元 “제주 바다는 제주의 얼굴”

 

제주특별자치도는  28일 오전 10시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청정 제주바다지킴이 발대식'을 개최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 발대식’에서 격려사를 통해 “제주 바다는 제주의 얼굴”이라며 이같이 당부했다.

그는 “제주도의 주인인 제주 도민들이 제주 바다를 깨끗하게 관리해 나가면 도민들의 긍지와 평가가 올라가 경제활동도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라며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 제도가 도민·관광객·국가기관에게 인정받는 제주의 가장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제주만의 제도가 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더불어 “행정에서도 바다지킴이들의 아이디어와 지적을 귀 기울여 듣고, 장비나 도구 지원, 유동적인 인력투입 등 제주의 바다가 깨끗해지기 위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킴이들에게 “잔잔했던 바다도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르기 때문에 언제나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다”며 “안전하고 질서 있는 근무를 할 수 있게끔 스스로가 신경을 많이 써달라"며, 바다지킴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조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원희룡 지사를 비롯해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와 도내 해양환경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청정 제주바다 지킴이는 제주시 87명, 서귀포시 65명 등 152명이 최종 선발됐다.

도는 올해 29억4000만원을 확보해 다음달 4일부터 11월 20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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