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청소년의 하루 평균 인터넷 이용 시간이 3시간에 가깝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NHK에 따르면 일본 내각부가 지난해 11~12월 10~17세 청소년 3079명을 상대로 인터넷 이용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평일 이용 시간이 평균 2시간 49분으로 전년도보다 9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 이용 시간은 초등학생이 전년도보다 21분 증가한 1시간 58분이었으며 중학생은 15분 늘어난 2시간 44분, 고등학생은 3분 늘어난 3시간 37분이었다.

이용 목적을 질문한 결과 '동영상 시청'이 79%(복수응답)로 가장 많이 꼽혔으며 다음으로 '게임' 76%,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메일' 66% 등의 순이었다.

내각부 담당자는 "인터넷 이용 시간이 매년 증가하고 있어 전문가와 함께 영향을 분석, 적절한 이용을 강조할 것"이라고 방송에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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