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회서 ‘탐라역사문화권 정책포럼’ 개최

제주지역을 중심으로 융성했던 탐라역사문화를 재조명하고, 조사·연구 발전을 추진하기 위한 토론회가 오는 7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다.

국회의원 위성곤 의원실이 ‘행복한 제주 만들기 정책 시리즈’의 두 번째로 마련한 이번 토론회는 위성곤 국회의원과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체육위원회(위원장 이경용), 의원연구모임인 문화누리포럼(대표 김용범 의원)이 공동 주최·주관한다.

이날 토론회는 위성곤 의원이 대표 발의한 ‘탐라역사문화권 연구·조사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안’에 대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국토교통부와 문화재청 등 중앙부처와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함이다.

이날 이경용 위원장이 좌장을 맡고 고재원 제주문화유산연구원장과 박찬식 제주학연구센터장이 각각 ‘탐라문화의 정립과 방향성’과 ‘국가균형발전과 탐라문화권 특별법의 필요성’이라는 주제로 발제한 후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토론자로는 제주도의회 양영식·강민숙·이승아·박호형·문종태·김용범 의원과 조상범 제주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 나용해 세계유산본부장, 오석민 (사)지역문화연구소장, 고미 제민일보 편집부국장 겸 제주해녀기획팀장, 손덕환 국토교통부 지역정책과장, 정규연 문화재청 고도보존과 사무관 등이 나선다.

위성곤 국회의원은 “탐라문화는 우리나라와 동아시아 등 국제역사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지만, 아직까지도 그 실체와 의미에 대해 본격적인 연구나 재조명이 이루어지지 않고 국가적인 지원과 관심에서도 소외되어 왔다”고 지적하고 “탐라문화의 가치 재조명을 위해 관련 입법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탐라역사문화권 연구·조사 및 발전에 관한 특별법안’이 위성곤 의원의 대표발의로 국회에 상정되어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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