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그친 뒤 나쁨 가능성 상황 주시”

제주 전역에 비가내리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떨어져 주의보도 해제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5일 발령된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6일 오전 9시를 기해 해제했다고 6일 밝혔다.

비상저감조치는 고농도 미세먼지(PM2.5)가 일정 기간 지속 시 단기간에 대기질을 개선하기 위한 비상조치다.

제주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앞서 지난 5일 오후 10시를 기해 미세먼지(PM10) 주의보도 해제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일 낮 12시를 기해 도 전역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오후 6시를 기해서는 미세먼지 주의보를 내린 바 있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대기 중 입자 크기 2.5㎜ 초미세먼지 농도가 75㎍/㎥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미세먼지 주의보는 대기 중 입자 크기 10㎜ 이하 미세먼지 농도가 150㎍/㎥으로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진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비가 그친 뒤 미세먼지 농도가 다시 오를 수도 있기 때문에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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