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귀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선원이 돌연 실종됐다.

지난 5일 오후 9시 50분경 차귀도 인근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어선에서 선원 1명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제주해경에 접수됐다.

이에 해경은 인근 해역에서 경비 중이던 3000톤급 경비함정을 급파해 실종자를 수색하는 한편 인근 해상에서 조업 중이던 선단어선 4척과 관공선 1척에 수색 동참을 요청, 함께 수색을 벌이고 있다.

해경에 따르면, M호 선장 이모씨(61세)가 오후 8시 40분께 해상에 투망을 하기 위해 선원호출 벨을 눌렀으나 선원 장모씨(56세)가 보이지 않아 해경에 실종신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해경 관계자는 "실종 예상 해점을 중심으로 표류예측시스템을 가동해 민간세력 및 관공선과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선장 등 승선원을 대상으로 선원 실종에 대한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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