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5일 현장설명회 개최
5월 설계공모 최종 당선작 선정

제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사진은 제주혁신도시 전경.
제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사진은 제주혁신도시 전경.

 

제주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서귀포시는 제주특별자치도와 더불어 지난 5일 복합혁신센터 예정부지에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업체 선정을 위해 설계공모 참가업체를 대상으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8일 마감한 설계공모에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을 통해 34개 업체가 접수한 가운데 5월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당선된 설계업체는 금년 12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게 되며 녹색건축인증, 에너지효율등급,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인증, 내진설계, 신재생에너지 및 건물 에너지 관리시스템 등을 적용해 건축물을 계획한다.

복합혁신센터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총사업비 290억원(건축비 200억원, 토지매입비 90억원)을 투자되어 혁신도시 내 문화시설용지(1만 1,819㎡) 에 공립어린이집, 수영장, 북허브센터, 문화·취미교실, 발전재단 등을 두루 갖춘 복합센터(연면적 7,626㎡, 지하1층, 지상3층)로 건립될 예정이다.

서귀포시에서 설계공모 의뢰를 받은 제주특별자치도(건축지적과)에서는 지난 2월 20일 건축설계공모 공고를 했으며, 오는 5월 10일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혁신도시 문화시설용지인 서귀포시 서호동 1604번지 토지(1만 1,819㎡)매입을 위해 2월 감정평가를 했으며, 토지소유자와 원만하게 협상을 진행중으로 3월말 토지 매매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아울러, 설계공모와 함께 관련부서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혁신센터 건립 테스크포스팀(TF) 및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이를 설계 및 건축에 반영할 계획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과 지역발전 성장거점을 위한 이번 복합혁신센터 건립사업이 설계공모에 돌입함으로써 구체적인 청사진이 그려지고 있다”며 “제주 혁신도시 랜드마크이자 시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복합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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