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오는 9일 올해 처음으로 ‘항파두리 삼별초 역사문화장터’가 열린다고 6일 밝혔다.

항몽유적지 일대에서 열리는 이번 역사문화장터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역사기행으로 토성 및 인근유적지 탐방 등이 있다. 체험교실은 떡 만들기, 활쏘기, 황금돼지 목걸이 만들기 등이 준비돼있다. 주말벼룩장터는 지역농산물, 생활용품, 중고물품 등의 전시·판매가 예정돼있다. 그 외 문화 및 이벤트로는 굴렁쇠 굴리기, 제기차기, 역사퀴즈, 투호 등 항파두리 사적지에 걸 맞는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역사교실과 체험 프로그램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접수 가능하다. 벼룩장터는 항파두리 역사문화장밴드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한다.

김대근 세계유산문화재부장은 “항파두리 삼별초 역사문화장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동절기(12∼2월)를 제외한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운영할 계획이다.”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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