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해양경찰서는 지난 6일 밤 서귀포항 8부두 인근 해상에 빠진 익수자 이모씨(남, 58)를 구조했으나 끝내 숨졌다고 밝혔다.

부산출신 이모씨를 서귀포항 인근으로 태워다 준 택시기사가 만취상태인 익수자 행동이 불안해서 뒤따라가 보니 해상에 빠져 있는 것을 보고 119에 신고했다. 익수자는 서귀포시 소재 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지만 끝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서귀포해양경찰서에서는 숨진 이씨가 본인이 승선하는 어선 A호(82톤, 부산 선망)에 옮겨 타려다 바다에 빠진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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