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어선 해양사고 방지를 위한 ‘어선 안전점검 민·관 합동 기동봉사반’을 10월 까지 무료로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안전점검 기동봉사반은 도(道) 어업지도선 승무원과 선박전문 수리업체로 편성해 오는 10월까지 월 1회 도내 주요 항·포구를 순회하며 정기적으로 무료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항해·통신부는 항해장비, 무선설비, 소화설비 등 각종 안전장비를 점검하고, 기관·전기부는 주·보조기관, 배터리, 각종 배관 누수 여부 및 각종 전기시설 등에 대해 점검한다.

 한편, 제주도는 3월부터 5월까지가 해상에 농무가 끼는 시기임을 감안해 점검일정을 추가로 조정하는 등 농무기 특별안전점검을 병행할 계획이다.

 조동근 해양수산국장은 “제주 어업인들의 안전·안심조업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민·관합동 기동봉사반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 어선사고 예방 대책 수립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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