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관(53) 후보가 39.05%의 득표율로 당선에 성공해 처음으로 조합장으로 서귀포축협을 이끌게 됐다. 2위 송봉섭 후보와 46표차에 불과해 선거전이 치열했음을 엿볼 수 있다.

 이로써 송봉섭 후보의 4선 도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김용관 당선인은 서귀포축협 상무출신으로 축산후계농 자금지원, 축산 원로조합원에 대한 복지증진, 양봉·양계·육계 유통지원 등을 내걸어 표심공략에 성공했다.

 서귀포축협이 송봉섭 전 조합장의 긴 지도를 뒤로하고 성공적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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